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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 14
    국가유산 체계 출범 맞아 국제기구·학계 관계자들 한데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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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498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7일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맞아 대한민국의 달라지는 국가유산 체계의 변화와 의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의 저명한 국가유산 전문가들을 초빙해 16일 웨스틴조선 서울(서울 중구)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하는 이번 국제 행사는 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학계의 대표 명사들을 초청하여 문화·자연·무형유산 각 분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국가유산 체계, 즉 ‘K 헤리티지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며, ‘국가유산 체제와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이은하 국가유산정책연구원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발표 분과(세션)는 문화, 자연, 무형, 그리고 디지털 네 개의 분야로 구성된다. 분야별로 각각 국제기구와 학계를 대표하는 두 명의 발표자가 총 8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각자의 관점에서 K-헤리티지 시스템을 고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자로는 수잔 매킨타이어 탬워이 이코모스(ICOMOS) 부위원장, 로드니 해리슨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 팀 배드만 국제자연보존연맹(아이유씨엔 IUCN) 부장, 에릭 챔피언 전 유네스코 문화유산시각화 의장 등이 있다.

    주제발표 후에는 각 분야별로 3명의 문화재위원(이광표, 신현실, 김삼기)과 디지털 분야의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발제를 맡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 토론이 마련되며, 모든 발표와 토론은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chluvu)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 8개 주제: (문화유산) 변화하는 세계 속 도전 과제, 유산 관리 /
    문화·자연·무형을 넘어 : 인류세 유산의 재구상
    (자연유산) 자연유산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자연·무형유산의 통합적 관리 /
    자연유산으로 본 한국 국가유산 체제 개편의 성과와 과제
    (무형유산) 유산 관리의 통합적 접근을 향하여 /
    무형유산의 재해석과 한국적 맥락화의 필요성
    (디지털) 디지털 헤리티지 – 귀감과 권고사항 /
    한국 무형유산의 기록화 및 홍보를 위한 상향식 접근 방식

    이번 학술 토론회는 국가유산청이 지금까지의 ‘문화재’라는 용어에서 탈피하여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아우르는 유산의 포괄적 보호와 관리가 가능한 ‘K 헤리티지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의 선도적 유산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국제적 권위자들에 전파하여 유산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 출범에 따라 우리가 전승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유산의 총괄 관리조직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 국가유산 체계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 홍보물(포스터)

    <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 홍보물(포스터) >

     

  • 05 13
    칠백의사 호국정신 기리는 추모 예능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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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242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윤찬균)는 6월 1일 오후 1시 금산 칠백의총(충남 금산군)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칠백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제24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를 개최한다.
    * 금산 칠백의총: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趙憲)과 승장 영규(靈圭)대사가 이끄는 의병과 의승이 금산 연곤평(延昆坪)에서 1만 5천여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자 그 시신을 한 무덤에 모신 국가 사적지

    칠백의총관리소와 금산청년회의소(회장 한재호)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는 그리기 대회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필기구·물감·물통·붓·받침대 등 필요한 도구를 지참하면 된다. 도화지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칠백의총 누리집(http://700.cha.go.kr)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 및 전자우편(clfqor700@korea.kr)으로 접수하면 되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부대 행사로 금산 지역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동아리연합(금산군 청소년미래센터)에서 종이인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관을 운영하여, 초·중·고등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나라 사랑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입상작 중 우수한 작품은 9월 한 달간 칠백의총기념관 내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칠백의총 누리집(http://700.cha.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041-753-870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상은 최우수상으로 문화재청장상(2명), 충청남도지사상(2명), 충청남도교육감상(2명), 대전광역시장상(2명), 대전광역시교육장상(2명)을 선정하며 우수상으로는 금산군수상(2명), 금산교육장상(2명), 대전동부교육장상(2명), 대전서부교육장상(2명), 칠백의총관리소장(2명)까지 총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는 이번 예능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국가유산을 매개로 창의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위업을 선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하여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23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 행사장 전경(‘23.6.17.)

    < 제23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 행사장 전경(‘23.6.17.) >

  • 05 13
    성군 세종대왕 탄신 627돌 기념 ‘숭모제전’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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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326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탄신 627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개최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맞아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위업과 유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되는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헌관의 분향과 헌작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 축사 ▲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 연주와 세종대왕이 나라의 평안과 국운의 번창을 기원하고, 태조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직접 창작한 궁중무용인 ‘봉래의(鳳來儀)’ 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 헌관(初獻官): 제향 때에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
    * 분향(焚香): 향을 피움,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숭모제향을 마친 직후에는 풍물놀이, 버나놀음 등 전통적인 기예와 해학적인 재담이 함께 펼쳐지는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공연이 열리며, 백성을 위한 유교윤리 교화서 ‘삼강행실도’를 통해 세종대왕의 민본정치를 재조명하는 ‘세종, 백성속으로,《삼강행실도》’ 특별전도 오는 7월 14일까지 운영된다.
    * 버나: 사발이나 대접 따위를 막대기 등으로 돌리는 묘기

    또한, 15일에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뜻으로 세종대왕릉 영릉과 효종대왕릉 영릉을 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숭모제전 행사를 비롯하여 국민들이 세종대왕의 업적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다.



    숭모제향(‘23.5.15.)

    < 숭모제향(‘23.5.15.) >

  • 05 13
    독립운동가들의 글씨·초상화 등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 유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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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317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5월 13일(월)부터 5월 31일(금)까지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세계적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사 ‘라이엇게임즈’의 후원 등을 통해 그간 수집한 독립운동가의 유묵과 초상화 등 총 21점의 유물을 공개하는 특별전 ‘국봉(國奉) - 나라를 받들어 열렬한 마음이 차오르다.’를 운영하며, 5월 13일(월) 오후 2시에 개막식을 개최한다.
    * 운영 시간: 9:00~17:30 (입장마감 17:00), 월요일 휴관
    *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이며, 덕수궁 입장 시 특별전 관람은 무료
    * 유묵: 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

    이번 전시는 온 마음을 다해 나라를 받들었던 독립운동가의 유묵을 보면서 독립운동의 가치와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유물의 환수·매입·활용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온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국가유산 분야 민간협력의 좋은 선례이기에 의미를 더한다.

    중요 전시 유물로는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義親王)이 작성한 ‘가운수성(可雲修省, 마음을 가다듬고 성찰하다)’, 조선 말기의 외교관 ‘김가진(金嘉鎭)이 작성한 종오소호(從吾所好,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겠다)’ 등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유묵과 윤봉길의 초상화 등이 전시된다.
    * 춘암(春菴) 이강(李堈)은 조선 고종의 다섯째 아들로, 독립운동에 헌신함.
    * 김가진: 독립운동가이자 서예가이기도 하며, 호는 동농(東農)임.

    문화유산국민신탁은 2007년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따라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유산의 보전관리 및 활용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현재 개인·기업·단체 등의 기부·증여·위탁 등을 통해 문화유산을 매입·취득·보전관리하고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주요활동으로는 ▲ 문화유산 목록화 사업(충북) ▲ 시인 ‘이상의 집(서울 종로구)’ 문화공간조성 ▲ 보성여관(전남 보성),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경북 울릉군), 문화공감 수정(부산 동구), 소대헌·호연재 고택(대전 대덕구), 윤경렬 고택(경북 경주시)에서 전시·숙박·문화시설 운영 ▲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경기 군포시), 죽산재(전남 고흥군), 조흥상회(인천 동구), 박다옥(전북 전주시), 남평주조장(전남 나주시)의 보전관리를 비롯해 ▲ 청소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 ▲ 국가유산 사회공헌 국제학술회의(컨퍼런스) ▲ 기업과의 사회공헌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개인·기업·단체가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문화유산국민신탁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의친왕의 현판 글씨 '가운수성'  

    < 의친왕의 현판 글씨 '가운수성' >

  • 05 13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전국 유료입장 국가유산’ 76개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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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5002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기념하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많은 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하여 5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5일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과 서울 암사동 유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의 국가유산 54개소를 포함해 총 76개소의 유료 관람 국가유산을 무료 개방하며, 연계행사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우선,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휴무일 없이 전부 무료 개방(단, 창덕궁 후원 및 유료행사는 제외)한다. 서울의 암사동 유적과 서대문형무소, 수원 화성행궁과 남한산성 행궁, 강릉 오죽헌, 태백 용연굴과 영월 고씨굴, 단양 온달동굴, 공주 무령왕릉과 공산성, 아산 외암마을, 남원 광한루, 전주 경기전, 순천 낙안읍성, 경주 대릉원 일원과 김유신묘, 동궁과 월지, 안동 하회마을, 영주 소수서원, 제주의 성산일출봉과 평대리 비자나무 숲, 거문오름, 정방폭포, 산방산 암벽식물지대 등 지자체가 관할하는 54개소의 전국 유료입장 국가유산들도 같은 기간(5.15.~19.) 무료입장으로 개방되므로, 이 기간에 무료 개방하는 지자체 관할 54개소의 국가유산은 각 지자체에 운영시간 등을 확인하여 방문하면 된다.

    또한, 4대궁·종묘,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우리 국가유산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무료공연과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먼저, ▲ 경복궁에서는 국왕, 왕비, 왕세자, 세자빈이 산선시위와 군사의 호위를 받으며 궁궐을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5.17.~19.), ▲ 창덕궁 선정전 뒤뜰에서는 생소병주와 처용무, 춘앵전 등 조선시대 궁중의 악·가·무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고궁음악회-풍류에 정재를 더하다’(5.17.~18.), ▲ 창경궁에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야간 미디어아트 공연 ‘창경궁 물빛연화’(5.17.~19.)가 춘당지 권역에서 펼쳐진다.
    ▲ 덕수궁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유묵 등 23점 내외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유물 특별전’(5.13.~31.)이 열리며, ▲ 종묘에서는 ‘망묘루 특별개방 행사’(5.17.~6.30.)가 진행된다.
    * 산선시위: 산(우산 모양의 의장물)과 선(부채 모양 의장물)을 들고 임금을 호위하는 사람
    * 생소병주: 생황과 단소를 함께 연주하는 형태
    * 처용무: 악운을 쫓고 왕실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추는 춤
    * 춘앵전: 순조 대 추존 문조(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황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춤으로 봄날 버드나무 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를 무용화한 작품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참고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궁궐사업팀(☎02-3210-4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심 가까운 곳에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조선왕릉 숲길’ 9개소도 한시 개방된다. 숲길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의 관람 시간과 같으며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5월 16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 파주 삼릉 ‘공릉 북쪽 및 영릉~순릉 작은연못 숲길’, ▲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과 지난해 정비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방하는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장릉 ‘공릉 능침 북쪽 숲길’까지 총 9개소다.

    또한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청 개청을 기념하고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궁궐 통합관람권’을 개선한다. 시간제 제한관람으로 운영됐던 ‘창덕궁 후원’을 궁궐 통합관람권 범위에서 제외하여 관람권 금액을 1만 원에서 6천 원으로 낮췄으며, 사용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여 관람객의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된 궁궐 통합관람권은 5월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 박물관 은행나무 앞 야외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흑요석 작가의 강연과 아이리시 포크밴드 패치워크로드, 소리꾼 이나래의 공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왕실도서전’(5.17.~5.27.)을 개최하며, 박물관 안에서는 ▲ 우리 국가유산을 지켜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과 사진 등에 담은 ‘국가유산을 지킨 사람들’ 특별전(5.17.~6.30.), ▲정조의 화성행차를 그린 ‘화성원행도’ 속 행사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로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화성실감: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 간의 왕실 행차’ 특별전(5.21.~6.16.)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형 공연 ‘다시 락(樂) 페스티벌’(5.17.~5.18.)과 ▲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한 전통연희 판놀음 공연 ‘모두의 연희’(5.18.~5.19.)가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준비한 전국 국가유산들의 무료개방과 연계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궁궐과 능묘, 아름다운 자연유산, 그리고 역사를 담은 유적지까지 각지의 다양한 국가유산 현장을 찾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라고, ‘문화재’가 ‘국가유산’으로 명칭이 변경되는 것에서 나아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모두의 소중한 자산으로 함께 나누고, 지키며, 가치를 더하는 국가유산으로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문화재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된 이래로 60여 년 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계를 정립하여 국가유산을 통한 새로운 미래가치를 발굴하고,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오는 5월 17일‘국가유산청’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출범하며, 변화된 국가유산 체계에 맞춰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계기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국가유산을 함께 나누고 지키며 그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래의 정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가며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국가유산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 설명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가유산청 출범 관련 : 국가유산출범준비단 이홍일 사무관(042-481-3193)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무료개방 및 궁궐 통합관람권 관련 : 궁능서비스기획과 이윤정 주무관(02-6450-3837)

     창경궁 '물빛연화' 관련: 궁능서비스기획과 차지은 주무관(02-6450-3834)

    경복궁 '왕가의 산책' 관련: 궁능서비스기획과 유경하 주무관(02-6450-3838)

    조선왕릉 숲길개방 관련: 복원정비과 김동관 주무관(☎02-6450-3844)

    '고궁음악회-풍류에 정재를 더하다' 관련: 궁능서비스기획과 송진욱 전시큐레이터(02-6450-3835)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유물 특별전' 관련: 덕수궁관리소 양웅열 연구사(02-751-0750)

    종묘 '망묘루 특별개방 행사' 관련: 궁능서비스기획과 이홍주 연구사(02-6450-3833)

    국립고궁박물관 행사 관련: 국립고궁박물관 이유진 주무관(02-3701-7615)

    국립무형유산원 행사 관련: 국립무형유산원 문철훈 주무관(063-280-1473)


    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유산청 출범기념 무료개방 국가유산 안내 이미지 

    < 국가유산청 출범기념 무료개방 국가유산 안내 이미지 >

  • 05 10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덕수궁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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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314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함께 오는 5월 13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발달장애인 200여 명을 덕수궁(서울 중구)에 초청하여 덕수궁의 역사와 궁궐 문화를 소개하고, 궁궐 환경정화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덕수궁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훈련생(특화훈련, 직업훈련과정)에게 덕수궁 가꾸기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성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체적인 국가유산 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갖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행사 참여자들은 국가유산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덕수궁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덕수궁 답사를 한 후 주요 전각을 청소하고 마룻바닥에 윤을 내는 등의 궁궐 환경 정화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여자 모두에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자신감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봉사활동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 발달장애인훈련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속으로,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기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게 국가유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한 궁궐 내 자원봉사 활동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덕수궁 내 자원봉사활동 참고사진(‘24.3.18, 이건창호)

    < 덕수궁 내 자원봉사활동 참고사진(‘24.3.18, 이건창호) >

  • 05 10
    궁중음식·전통공연·놀이 한번에 즐기는 ‘경복궁 소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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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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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5월 22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경복궁 소주방 권역에서 2024년 <수라간 시식공감>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은 제외)

    지난 2020년 시작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수라간 시식공감>은 올해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인원을 지난해 1,920명에서 2,048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 전통공연·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궁중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으로, 크게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과 자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 궁중음식 시식 프로그램은 전통 국악연주를 감상하며 궁중다과를 즐기는 ‘밤의 생과방’과 외소주방에서 ‘타락죽’에 관련한 연극을 관람하며 궁중음식을 맛보는 ‘식도락(食道樂)’ 중 1개의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체험한다. 1일 4회(밤의 생과방 2회, 식도락 2회) 운영되며, 회차별 32명씩 하루 128명이 참여할 수 있다.

    ▲ 자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내소주방에서 전통 병과인 꽃산병과 한방 족욕제 만들기가 운영된다. 또한, 주방골목에서는 여섯 가지 궁중간식(석류병, 산딸기정과, 약과, 귤병단자, 유과, 식혜)을 맛볼 수 있다. <수라간 시식공감> 운영 시간 중 언제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격구놀이 등 다양한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다.
    * 타락죽: 우유와 쌀로 만든 조선왕실의 대표적인 보양식
    * 석류병: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꽃봉오리처럼 모양을 내 기름에 지지는 떡
    * 귤병단자: 곱게 다진 귤병에 꿀물과 찰가루를 섞어 버무려 꿀과 계피로 맛을 낸 떡
    * 격구: 말을 타고 달리며 공을 쳐서 상대의 문에 넣는 놀이(행사 시 말은 타지 않음)
    2024년 상반기 <수라간 시식공감> 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1일 128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2만 5천원이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1588-7890)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에 맞춰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출범하는 만큼, 앞으로도 조선왕릉 제향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2024년 수라간 시식공감 포스터

    < 2024년 수라간 시식공감 홍보물(포스터) >

  • 05 10
    국가무형유산 전통공예 작품 114점 「전통공예명품전」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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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윤순호)은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이재순)와 공동으로 5월 17일(금)부터 24일(금)까지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전시관 ‘올’(서울 강남구)에서 제44회 「전통공예명품전」을 개최하고, 16일(목) 오후 2시 개막식을 연다. ‘무형유산(無刑遺産)’을 주제로 한 국가무형유산 기능 보유자 27인의 작품을 비롯해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종목의 전통공예 작품 총 114점이 출품됐다.

    전통공예 발전에 공헌한 공로와 노고가 있는 장인 3명에게는 문화재청장상이 수여되며, 올해에는 천공상(天工賞)에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 이정기, 명공상(名工賞)에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전승교육사 김영이, 명장상(名匠賞)에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이수자 김시재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 천공상 수상작인 「소리북」은 5년 이상 자연 건조한 소나무로 북통을 만들고 한우 생피를 무두질하여 제작된 북으로 절제된 멋스러움과 품격을 담은 작품이다. ▲ 명공상 수상작인 「새천년의 아침」은 아름다운 자수 기법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장생불사(長生不死)를 표상하는 십장생의 일부를 회화적으로 구성하고 명주색실로 수를 놓은 것이 특징이다. ▲ 명장상 수상작인 「진주선」은 궁중혼례에서 사용하는 화려한 부채로 손잡이 끝 부분을 붉은 유소로 장식해 단아한 멋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 무두질 : 생가죽, 실 따위를 매만져서 부드럽게 만드는 일
    * 유소 : 깃발이나 가마, 옷 따위에 갖가지 실로 매듭짓게 꼬아 다는 술

    전통공예명품전은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02-3453-1685~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계기로, 전통공예 활성화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무형유산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전승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전승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천공상을 수상한 악기장 보유자 이정기의 '소리북'

    < 천공상을 수상한 악기장 보유자 이정기의 '소리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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