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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 24
    8개국 외국인 근로자들, 세종대왕릉 위토답에서 이색 손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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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69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곽수철)는 5월 25일(토) 오전 9시 30분에 세종대왕릉 위토답에서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소속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8개국의 외국인 근로자 20명과 함께 「2024년 세종 농사직설」 ‘세종대왕릉 위토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 위토답(位土畓):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7일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통 무형유산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지급된 의복으로 환복한 후 현장에서 농촌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손모내기를 체험하고, 모내기 후에는 떡메치기, 단심줄 놀이, 소원제기 놀이 등을 즐길 예정이다.
    * 단심줄 놀이: 무대 가운데 세워놓은 붉은 기둥에 매달린 색색의 끈들을 출연자들이 잡고 서로 엮어가면서 추는 춤

    한창 한글을 배우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업적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행사를 비롯하여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지난해 모내기 체험 모습(‘23.5.24.)

    < 지난해 모내기 체험 모습(‘23.5.24.) >

  • 05 24
    (국영문 동시배포) 스마트폰으로 광화문 일대 박물관과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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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61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 등 광화문 주변에 위치한 국공립 문화기관 8곳과 손잡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 참여 기관: (국가유산청 소속)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시 소속)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에는 광화문 주변 8개 국공립 문화기관의 위치와 각종 전시 및 행사의 관람정보 등이 담겨 있다. 종이 인쇄물이 아닌 디지털 형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이며, 정보 무늬(QR코드)와 연결 주소(링크)를 이용해 개인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연결 주소: https://tagdetail.com/viewer/6648881e9f407f5fb664da85

    또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위해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의 5개 언어로 제작되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서울시 관광안내소, 광화문, 명동, 인사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정보 무늬(QR) 안내문을 비치해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광화문 월대 복원 등을 계기로 광화문 주변을 방문하는 국내외의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배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광화문 일대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협업한 첫 사례이자, 관람객을 배려한 공공서비스의 뜻깊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아가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Director: Jung Yong-jae), an affiliate of the Korea Heritage Service, is collaborating with seven other public cultural institutions located near Gwanghwamun, including the National Museum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Director: Han Su), to produce and distribute an integrated digital leaflet targeting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tourists. The other six participating institutions are: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and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both affiliates of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nd the Seoul Museum of History, the Seoul Museum of Craft Art, the Seoul Museum of Art, and the Sejon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affiliated with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he digital leaflet provides location and visit information for the eight nearby public cultural institutions around Gwanghwamun, along with details on exhibitions, events, and more. Created in digital format rather than paper, it is environmentally friendly and can be easily accessed by individuals using their personal smartphones via QR codes and the following link:
    https://tagdetail.com/viewer/6648881e9f407f5fb664da85

    This digital leaflet is offered in five languages: Korean, English, Chinese, Japanese, and Spanish, to accommodate a broad spectrum of international visitors. Foreigners can access the leaflet at any time, even after returning to their home countries, through the QR code, and they can share the embedded link with friends to disseminate information. Instructions for accessing the digital leaflet through the QR code can be found at major tourist information centers in Seoul, including those at Terminal 1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Gwanghwamun, Myeongdong, and Insadong.

    The director of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related, “We are delighted to offer this digital leaflet, especially with the significant increase in tourists following the restoration of the Gwanghwamun “woldae”, an elevated ceremonial stage in front of the palace gates. This marks the first collaboration among cultural institutions in the Gwanghwamun area, and represents a remarkable shift in public service approach from a visitor’s perspective.”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operating under the Korea Heritage Service aims to expand opportunities for more domestic and international visitors to actively engage in discovering the value and significance of the Korean cultural heritage in the future. 



    디지털 홍보물(리플릿) 표지

    < 디지털 홍보물(리플릿) 표지 >

  • 05 24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 작품 제한없이 국외반출·수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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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61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과 함께, 1946년 이후에 제작된 작품을 ‘일반동산문화유산’에서 제외하여 자유로운 국외반출과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을 추진한다.
    * 일반동산문화유산: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또는 등록되지 아니한 문화유산 중 동산에 속하는 문화유산(단, 생존한 제작자의 작품은 제외)

    현행법상 일반동산문화유산은 원칙적으로 국외로의 반출이 금지되며, 국외 전시 등 국제적 문화교류의 목적에 한하여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 반출 또는 수출이 가능하다. 일반동산문화유산은 제작된 후 50년 이상이 지난 문화유산 중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니며 희소성·명확성·특이성·시대성 등을 충족하는 것을 말한다.

    제작연대를 고려한 현 기준에 따라, 지금까지 현대에 제작된 미술작품 등 일부가 일반동산문화유산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로 인해 국외반출과 수출이 제한되어 K문화유산의 세계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일례로, 2023년 영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예술박람회(아트페어)인 ‘프리즈 마스터스’에 출품하려던 고(故) 곽인식 작가의 1962년 작품이 제작된 지 50년 이상 지났고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니는 등 일반동산문화유산의 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국외반출이 무산된 사례가 있었다. 이는 뛰어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해 이뤄진 조치였으나, 한국의 문화유산과 예술 작품 등을 향한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일반동산문화유산의 제작연대 기준을 기존의 ‘제작된 후 5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을 것’에서 ‘1945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변경하여 국외반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개정이 완료되면, 1946년 이후에 제작된 작품은 별도의 허가 없이 국외반출과 수출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어 한국 문화유산의 우수한 가치와 경쟁력을 전 세계에 더욱 폭넓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대의 변화와 높아지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24.4.11.~5.21.)를 통해 국민의견 수렴 등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올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개정이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외 활용 기반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문화유산 국외반출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갈 것이다.

  • 05 23
    디지털 기술 만난 조선왕조 의궤 속 희비애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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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141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 수원화성박물관(관장 한동민)과 함께 5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시대 의궤(儀軌) 기록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콘텐츠와 관련 유물을 선보이는 ‘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 전시를 개최한다.
    * 의궤(儀軌):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 행사의 내용을 정리한 기록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의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조선시대 다섯 가지 의례(五禮) 중 가례(家禮)·길례(吉禮)·흉례(凶禮)에 해당하는 행사를 구현한 콘텐츠와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관련 유물을 전시하여 의궤의 의미와 가치를 보여준다.

    먼저, ▲ 가례인 ‘연향(燕享)’은 헌종무신진찬의궤(憲宗戊申進饌儀軌) (1848) 속 ‘무신진찬연’의 내진찬과 야진찬 장면을 증강현실(AR)로 구현하였다. 순원왕후에게 올린 하례와 헌종과 순원왕후의 연향 참여 모습, 정재무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신진찬의궤, 화성행행도(華城行幸圖) 8폭 병풍, 봉수당진찬도(奉壽堂進饌圖) 등 연향과 관련된 유물을 함께 전시하였다.
    * 헌종무신진찬의궤(憲宗戊申進饌儀軌): 1848년(헌종14) 3월에 창경궁의 통명전에서 대왕대비 순원왕후의 육순과 신정왕후 망오(쉰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41세를 이르는 말)를 경축하기 위하여 베푼 연향에 대한 기록
    * 내진찬(內進饌) : 중궁전(中宮殿)에서 베푸는 진찬
    * 야진찬(夜進饌) : 궁중에서 밤에 하는 진찬
    * 정재무(呈才舞) : 고려와 조선시대에 궁중에서 공연했던 악가무의 종합예술

    ▲ 길례(吉禮)인 ‘종묘제례(宗廟祭禮)’는 종묘의궤(宗廟儀軌)(1706)를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구현하였다. 관람객은 다각도의 카메라 기법을 활용한 영상을 통해 실제 종묘제례에 참석한 것과 같은 웅장함을 느낄 수 있으며, 종묘제례악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종묘 정전의 신실 등을 살펴보고 기물의 정보를 볼 수 있다.

    ▲ 흉례(凶禮)는 정조 임금의 국장 의식에 대한 기록인 ‘정조국장도감의궤(正祖國葬都監儀軌)’(1800)를 바탕으로, 의장과 행렬뿐만 아니라 방상시(方相氏)와 곡하는 궁인(哭宮人)까지 표현해 조선시대의 국장행렬을 상세하게 구현하였다.
    * 방상시(方相氏) : 귀신을 쫓아내는 나례(儺禮)와 장례 행렬에서 악귀를 쫓아내는 대표적인 대신(大神)

    국가유산청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의궤와 오례의(五禮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여 우리 기록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개발·활용하는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 홍보물(포스터)

    < ‘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 홍보물(포스터) >

  • 05 23
    단독주택 등 소규모 공사 때 땅속에 묻힌 매장유산 발굴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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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170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을 계기로, 매장유산에 대한 발굴조사 비용과 발굴된 유적에 대한 보존조치 비용을 지원해 국민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먼저, 지난 2월 13일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24.8.14.시행)을 통해, 발굴된 매장유산에 대한 현지보존이나 이전보존 조치에 따른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그동안 개발 사업의 시행자가 부담해왔던 매장유산 보호를 위한 보존조치 및 성토(흙쌓기), 잔디 식재, 매장유산 이전, 안내판 제작과 그밖에 시설물 설치 등을 위한 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장유산 보존으로 인한 국민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매장유산 보호 기반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국가유산청은 개정안이 시행되는 올해 8월까지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보존조치 이행비용의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범위를 정하고, 오는 2025년부터 신규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소규모 건설공사 시 들어가는 발굴조사비(표본·시굴·발굴조사)와 생활밀접형 건설공사 때 필요한 진단조사(표본·시굴조사) 비용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총 242억 원을 지원하여 매장유산 발굴에 따른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정 규모 이하의 건설공사 시 매장유산 조사를 국가가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매장유산을 효과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은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단독주택, 농어업시설 등 소규모 건설공사에 한해 발굴조사 비용을 지원하던 것을 확대시켜 지난해부터는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운동시설 같은 생활밀접형 건설공사에 대하여 면적에 상관없이 진단조사(표본·시굴) 비용을 전액 지원해오고 있다.


    소규모 발굴조사 및 진단조사 비용지원 안내 표


    <사례 1>
    경기도 양평군에 거주하는 A씨는 은퇴 후 가족과 함께 모여 살고자 단독주택을 건축하려 했으나, 매장유산 조사를 선행하라는 양평군의 통지를 받고 막막하였는데, 국가로부터 발굴조사비를 전액(약 75백만원) 지원받아 조사를 무사히 마친 후 단독주택을 건축함

    <사례 2>
    충북 진천군 소재의 업체 대표 B씨는 기존 공장을 증축하기 위해서는 표본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자체의 안내에 당황하였으나, 대지면적이 2,644㎡가 넘어가는 공장의 경우에도 표본·시굴 조사비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표본조사비(약 29백만원)를 지원 받아 공장을 무사히 지을 수 있었음


     

     국비지원 발굴조사 지원에 관한 세부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매장유산국비발굴단) 누리집(http://www.kh.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1577-580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농어업인과 소규모 사업자 등에게 지원하는 발굴조사 비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지속적으로 매장유산 보존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경감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지보존된 매장유산(세종 읍내리 유적)

    < 현지보존된 매장유산(세종 읍내리 유적) >

  • 05 22
    국가유산청, 제5대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전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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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258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무형유산의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게 될 제5대 무형유산위원회(위원 27명, 전문위원 41명)을 구성해 5월 22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위촉식을 개최하고 천진기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 위 원 장: 천진기((사)울릉우산국문화재단 이사장)
    * 부위원장: 임장혁(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심연옥(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2016년 출범한 무형유산위원회는 무형유산 정책,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 및 해제, 보유자·보유단체·전승교육사의 인정 및 해제 등 무형유산과 관련된 중요 사항을 검토하고 조사·심의하는 기능을 가진 국가유산청 자문기구(비상근)이다.

    무형유산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무형유산위원회는 운영의 참신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신임 위원 위촉 비율을 77.8%까지 높였으며, 무형유산의 특성을 반영한 분과별 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원회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였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2024.5.17.~2026.5.16.)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무형유산 제도 및 정책 관련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분야 간 연계와 협력의 필요성이 높은 무형유산 정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전문가와 전승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앞으로 무형유산위원회가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제5대 무형유산위원회


    <제5대 무형유산위원회>

  • 05 22
    국가유산청, 해양수산 관련 문화유산 보존·활용 위해 해양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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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190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5월 23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등대유산 등 해양수산 관련 문화유산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현재 국가유산청은 인천 팔미도 등대를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고, 소록도 등대 등 등대 6개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유산청 출범(5.17.) 이후 최초로 체결되는 것으로,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23.9.)과 「등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24.1.) 제정을 계기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근현대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등대유산, 어업유산, 해양유물 등 해양수산 관련 문화유산 보존·관리 ▲ 지역경제 활성화, 어촌·연안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등대활용사업 ▲ 해양수산 문화유산 보존·관리 공무원 전문교육 지원, 수리기술자 등 전문인력 양성 ▲ 국립해양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 소장 근현대문화유산 지정·등록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부터 해양수산부 소속기관인 국립등대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등대용 등명기, 무선표지기 등 근현대문화유산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추진할 계획이다.
    * 등명기: 등대의 불을 밝히는 기계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근현대문화유산의 적극 발굴을 위한 노력과 보존·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해양수산 관련 문화유산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조성으로 인근 주민을 비롯한 국민의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각 부처와의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가유산의 효과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노력하는 적극행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 팔미도 등대

    < 인천 팔미도 등대 >

  • 05 22
    (국영문 동시배포) 민관 협업으로 K-공유유산 ‘주미대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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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 146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과 함께 5월 21일 오전 10시(미국 현지 시각)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로건서클 소재, 이하 ‘공사관’) 잔디마당에서 공사관 안내판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사관 안내판 개선사업은 지난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사장 이계인)의 협의를 시작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PosART)’ 기술을 적용한 총 5개의 실내외 안내판을 제작·기부하는 등 민관 협업으로 맺은 적극행정의 결실이다.
    * 안내판 구성: (옥외) 종합안내판, 불로문(不老門) 각 1개, (실내) 객당(客堂), 정당(正堂), 식당 각 1개

    안내판에는 19세기말 옛 공사관 모습이 담긴 사진자료가 포함되어, 현재 복원된 공사관의 모습과 비교해보고, 복원 과정 등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공사관 관람환경과 공공디자인 개선에 힘쓴 공로를 특별히 인정하여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국가유산청장 명의로 된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한편,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가유산 체계 전환을 계기로, 국외소재문화유산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치 확산을 위하여 미국 내 역사전시관으로 운영 중인 K-공유유산의 안내판 설치 지원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공사관 안내판 제막식과 함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포스코인터내셔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대한인국민회 기념관(LA)·서재필기념관(필라델피아)·뉴욕한인교회(뉴욕) 등을 대상으로 안내판 제작·설치 협력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앞으로도 나라 밖 우리 문화유산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뜻 있는 기업의 전문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그 가치를 세계 속에서 보다 알기 쉽게 소개하고 함께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The Korea Heritage Service (KHS; Administrator:Eungchon Choi) and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OKCHF; Chair: Jung Hee Kim) held an unveiling ceremony of the information signboards on the lawn of the Old Korean Legation Museum (located in Logan Circle, Washington, D.C., referred to as the "Legation") at 10 a.m. on May 21 (EST).

    The new signage project began with discussions between the Overseas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and POSCO International (President & CEO, Kye In Lee) last year, and POSCO International produced a total of five indoor and outdoor signboards* using the high-resolution printed steel 'PosART' technology. It is the fruit of proactive administration through public-private partnerships as well as generous donations of POSCO.

    * (Outdoor) 1 each for General information board and Immortal Gate, (Indoor) 1 each at the main hall, the parlor, and the dining room.

    The information board includes photos of the Legation from the late 19th century, which is expected to greatly increase visitors' understanding of the original form and restoration process of the Legation compared to the current restored Legation. The National Heritage Administration specifically recognized its contribution to improving the viewing environment and public design of the Legation and awarded POSCO International a plaque of appreciation in the name of the Administrator of KHS.


    Meanwhile, KHS, OKCHF, and POSCO International are also carrying out a project to support the installation of signboards for K-Shared Heritage, which is operated as a historical exhibition hall in the United States, in order to actively promote and spread the value of overseas cultural heritage within the newly launched national heritage system. It was decided to pursue expansion. Accordingly, a MOU was signed between OKCHF and POSCO International on the same day as the unveiling ceremony for the new signs for the Legation. There will be more installation at the Korean National Association Memorial Building (LA), The Philip Jaisohn Memorial House (Philadelphia), and Korean Methodist Church and Institute (New York) in the future.


    The KHS and OKCHF will continue to do their best to introduce and share our cultural heritage's value more easily around the world by actively utilizing the expertise of meaningful companies to promote our cultural heritage outside the country.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종합 안내판

    <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종합 안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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