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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산성, 사적 제132호

인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3번지 일원

강화도를 에워싸고 있는 강화산성은 강화도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고려 시대의 유적지이다.

1232년 고려가 수도를 강화도로 옮기면서 축성되기 시작한 강화산성은 당시 내성, 중성, 외성으로 이루어 있었으나 지금은 주위 약 1200m의 내성만이 남아있다.

고려 원종 11년 수도가 개경으로 옮겨지면서 몽골과의 강화조약으로 모두 헐렸던 강화산성은 조선 전기에 내성이었던 강화성을 축소해 다시 지어졌다.

오늘 날 강화산성에는 남문인 안파루, 북문인 진송루, 서문인 첨화루, 동문인 망한루와 함께 비밀통로인 암문 4개, 수문 2개가 남아있다.

성의 동쪽 부분은 없어졌으나, 남북 쪽으로는 잘 보존되어 있다.

강화산성 서문 건너편에는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연무당이 있었음을 알리는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다.

외세에 침입이 많았던 우리 역사에서 최후의 보류가 되었던 곳, 민족의 아픔이 깃든 강화산성은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우리 선조들이 피와 눈물로 지켜온 소중한 우리의 유적지이다.

문화재는 시대를 담는 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