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메뉴닫기
  • 06 18
    (국영문 동시배포) 「부석사 조사당 벽화」 등 국내외 벽화문...
    열기
    • 문화재청
    • 132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센터장 박종서)는 오는 19일 대전 ICC호텔(대전 유성구)에서 「아시아 지역 벽화; 보존기술과 재처리 방법론」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 학술 토론회는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最古) 사찰벽화인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의 과학적 조사 및 보존처리 사업 추진에 따른 연구 성과 공유와 벽화 보존처리 기술에 대한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벽화 보존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아시아 지역 벽화를 중심으로 한 보존기술과 방법론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조강연과 5개의 주제 발표,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강연은 한경순 건국대학교 교수가 ‘한국 벽화 보존의 성취와 미래’를 주제로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사찰벽화 보존처리 역사를 시기별로 구분하여 현황과 의의를 되짚어 본다.

    이어서 진행되는 주제발표에서는 먼저 ▲ 중앙아시아 고고 발굴조사 벽화의 복원(마리아 제르베, 러시아 국립에르미타주박물관), ▲ 토벽화에 적합한 보수재 개발: 문제와 원칙, 실제 적용(스티븐 리커비, 영국 RICKERBY&SHEKEDE 벽화보존), ▲ 중국 사찰의 고대벽화 보존과 복원에 관한 연구(위쭝런, 중국 둔황연구원) 등 3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사찰벽화와 유사한 재질인 토벽화를 중심으로 해외 보존처리 기술과 연구 사례들을 살펴본다.
    이어서 ▲ 한국 벽화 분석 및 진단기술 연구 동향(이화수, 건국대학교), ▲ 한국 사찰벽화의 손상과 재처리 방안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 사례를 중심으로-(정혜영,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 등 국내 사찰벽화를 대상으로 한 과학적 진단기술과 재처리 연구 사례에 대한 2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주제발표 이후에는 한경순 건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자 전원이 참여하여 아시아 지역의 벽화문화유산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각국의 보존기술과 재처리 방법론에 대한 논의와 사례를 비교해보고, 「부석사 조사당 벽화」에 적합한 보존처리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종합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발표 자료집은 추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 내 ‘국가유산 지식이음’ (https://portal.nrich.go.kr)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860-9406)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이번 국제 학술 토론회를 통하여 벽화문화유산의 가치를 온전히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학계와 전문가 등 국민이 국가유산 관련 국내외 최신 연구 성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The Cultural Heritage Conservation Science Center (CHCSC, Director Park Jongseo) in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NRICH) under the Korea Heritage Service will hold the international symposium on ‘Murals in Asian Region; Conservation technology and re-conservation methodology’ at the Hotel ICC in Daejeon.

    This international symposium is prepared and carried out by the CHCSC to share research outcomes and identify international trends in mural conservation technology following the project ‘Scientific Investigation and Conservation Treatment of Mural painting in Josadang Shrine of Buseoksa Temple, National Treasure’, which is the oldest mural painting of temples in Korea. Domestic and international experts in the field of mural conservation will be invited to discuss conservation technology and methodologies focusing on mural paintings in the Asian region.

    The symposium consists of a keynote speech, five thematic presentations, and a comprehensive discussion. In the keynote speech, Professor Han Kyeong-soon of Konkuk University will present the situations and significances by classifying the history of conservation treatment from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o the present, focusing on mural paintings of temples under the theme of ‘Achievements and Future of Korean Mural Conservation’.

    The following thematic presentations are made by international experts at first: ‘Restoration of Wall Paintings from Archaeological Excavations in Central Asia’ (by Maria Gervais, State Hermitage Museum, Russia), ‘Developing Compatible Repair Materials for Earthen Wall Paintings: Obstacles, Principles, and Practice’ (by Stephen Rickerby, RICKERBY&SHEKEDE wall painting conservation, UK) and ‘Overview of Research on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f Ancient Mural Paintings in China’s Temple’ (by Yu Zhongren, Dunhuang Academy, China) will be presented to look into overseas conservation technology for mural paintings and research cases with a focus on earthen mural paintings similar to mural paintings of temples in Korea.
    Subsequently, case studies of scientific diagnosis technology and re-conservation research in Korea will be presented: ‘Research Trends on Analysis and Diagnosis Technology of Mural Paintings in Korea’ (by Lee Hwa-soo, Konkuk University), and ‘Damage and Re-conservation Methodology of Mural Paintings in Temples of Korea -focusing on Mural Painting in Josadang Shrine of Buseoksa Temple, National Treasure’ (by Jeong Hye-young, Cultural Heritage Conservation Science Center).

    Lastly, in addition to the discussion on conservation technology and re-conservation methodology of each country for long-term conservation of mural cultural heritage in the Asian region, the comprehensive discussion for sharing various opinions will be continued with speakers and invitees in comparison with overseas cases to find a way of re-conservation treatment suitable for the mural painting in Josadang Shrine of Buseoksa Temple, National Treasure.

    Anyone can attend this international symposium after on-the-spot registrations on the day of the symposium, and the symposium proceedings will be released later through https://portal.nrich.go.kr within the website of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To inquire about further details, contact this number (042-860-9406).

    Through this international symposium, the Cultural Heritage Conservation Science Center in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under the Korea Heritage Service will seek the best way to fully preserve the value of mural cultural heritage and work on the active administration to serve the public as well as academic circles, experts with easy access to the latest research outcomes at home and abroad.


     

    「아시아 지역 벽화; 보존기술과 재처리 방법론」 국제 학술 토론회 홍보물(포스터)

    < 「아시아 지역 벽화; 보존기술과 재처리 방법론」 국제 학술 토론회 홍보물(포스터) >

  • 06 18
    (국영문 동시배포) 국립고궁박물관, 국내외 5개 기관과 함께...
    열기
    • 문화재청
    • 121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한국 경기도자박물관·아모레퍼시픽미술관 및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덴버미술관과 지난 6월 14일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조선왕실유산의 전시, 연구, 활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한국과 미국 유수의 박물관·미술관이 협력하는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는 그간 각 기관에서 축적해온 유·무형의 조선왕실유산에 대한 풍부한 연구 성과를 더 많은 국내외 대중이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조선왕실유산과 관련한 전시, 교육, 연구의 상호 협력 ▲ 조선왕실유산을 활용한 행사, 출판, 홍보 등의 공동 기획 ▲ 5개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조선왕실을 주제로 향후 3년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및 전시 연계 현장체험, 조선왕실 도자기 제작소인 광주 가마터 답사 등 관광(투어)프로그램, 조선왕실유산을 주제로 한 대중강연, 조선왕실 문화유산을 총체적으로 다룬 대중서 출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조선왕실 유산을 적극적으로 보존·전승하기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전문기관과 활발히 협력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Jeong Yongjae, the director of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Korea Heritage Service signed MOUs with Gyeonggi Ceramic Museum, Amorepacific Museum of Art, Denver Art Museum and Cleveland Museum of Art for the Joseon Dynasty Heritage Project, on 14 June 2024, at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located in Jongno-gu, Seoul. The aim is to establish a coopera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institutions in relation to the exhibition, research and utilization of cultural heritage from the Joseon royal court.
    The detail of the agreement outlines the parties’ mutual cooperation in terms of the exhibition, education and research on cultural heritage relating to the Joseon royal court, the joint promotion of events, publications and publicity using Joseon dynasty royal heritage, and the inter-organizational support of human and material resources. As a result of this agreement, the five museums will proceed with various programs on Joseon dynasty royal culture to take place over the next three years.
    It is hoped that the Joseon Dynasty Heritage Project, under a collaboration of prominent Korean and US museums, will enable both Korean and international audiences to enjoy the cultural heritage of the Joseon royal court more closely, now richly supported by the research achievements of the institutions accumulated overthe years. The five museums will be promoting various cooperative projects, including a special exhibition on Joseon royal culture, exhibition-related experience programs and field trips such as a visit to the royal kiln sites in Gwangju, as well as open lectures and comprehensive publications on the royal cultural heritage of the Joseon dynasty for general audiences.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in keeping with proactive public administration principles of Korea Heritage Service, will further expand its cooperation with various specialized institutions in Korea and overseas, with the aim of actively preserving and passing down the cultural heritage of the Joseon royal court.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관계자들 단체사진

    <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


    (왼쪽부터)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 크리스토프 하인리히 덴버미술관장,
    임수아 클리블랜드미술관 큐레이터,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장, 강명호 경기도자박물관장

  • 06 17
    경주 월성의 또 다른 이름 ‘재성’,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열기
    • 문화재청
    • 227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6월 17일 경주 월성유적 조사 현장 내 ‘월성이랑’ 사무실에서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선수(독일 FSV마인츠05 소속)를 경주 월성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월성이랑’ 사무실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448-21

    올해로 프로무대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재성 선수는 2014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데뷔한 이후 ‘K리그 영플레이어상’(2015)과 ‘최우수선수상(MVP)’(2017)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독일 FSV마인츠05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4년 신라왕경 핵심유적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신라 왕궁인 경주 월성에 대한 재조사가 시작된 지도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문헌기록과 발굴 유물에서 확인된 월성의 또 다른 이름인 ‘재성(在城)’이 이재성 선수의 한자 이름과도 같다는 특별한 공통점도 있어 양측이 더욱 뜻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특별히 이재성 선수가 월성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재성(在城)’명 기와를 비롯해 월성 일대를 직접 살펴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었다.
    또한, 삼국사기에 기록돼 있는 월성 조성 시기(101년)를 기념해 경주 시내 초등학생 등 101명의 시민을 초청하여 사인회도 진행했으며, 이재성 선수의 얼굴이 들어간 즉석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돼 위촉식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위촉식 현장은 7월 12일 축구 콘텐츠 전문 유튜브 채널인 ‘슛포러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15일에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위촉식 현장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는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 슛포러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shootforlovekorea
    *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wg7bt1ue5h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여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유산의 연구 성과를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경주 월성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재성 선수와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 경주 월성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재성 선수(가운데)와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

  • 06 17
    무형유산에 실험정신 더한 <2024 무형유산 너나들이> 공연...
    열기
    • 문화재청
    • 178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6월(6.28.∼29.)과 8월(8.30.∼31.) 총 4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무형유산에 기반한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공연 <2024 무형유산 너나들이>를 선보인다.

    먼저, 6월 28일 오후 7시 30분과 29일 오후 4시에는 <생기복덕 : 김반장, 박범태, 김세형> 이 개최된다. 국가무형유산 동해안별신굿 전승교육사 박범태, 한국의 레게음악가 김반장, 기타리스트 김세형까지 3인의 예술가로 구성된 밴드 ‘생기복덕(生氣福德)’은 우리나라 전통 굿인 앉은굿의 기본 장단의 이름이자, 장단과 가락 하나에도 복된 의미를 담는 우리의 옛 정신을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이들은 한국의 ‘굿’과 대중음악 ‘록’을 융합하여, 복고적이면서도 육중한 음악을 선보인다.

    공연은 ‘여는 소리’를 시작으로, 곡을 만들다가 마늘밭을 매던 동네 아저씨에게 시끄럽다며 한 소리를 들었다는 생기복덕 예술가들의 재미있는 사연이 담긴‘마늘밭 매드니스’, 한국의 엇모리 장단과 서아프리카 음악 분야 중 하나인 아프로비트의 조합으로 탄생한 ‘한남 아리랑’, 동해안별신굿 장단과 육중한 록 음악이 신선한 조화를 이룬 ‘잡으시오’ 등 굿의 전통성과 록의 철학, 공연자들의 사연이 결합하여 이름처럼 볼수록 생기가 돋고, 들을수록 복덕이 쌓이는 듯 신이 나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하는 단체 <리퀴드 사운드>가 선보이는 <긴 : 연희해체 프로젝트>로 8월 30일 오후 7시 30분과 31일 오후 4시 양일간 진행된다.

    <긴 : 연희해체 프로젝트>는 한국 연희의 해체와 공존이라는 주제 아래 연희를 상징하는 주요 요소인 상모와 부포, 사물놀이 악기와 오방색의 전통적 의미를 현시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길놀이가 연상되는 긴 무대를 가운데에 두고 관람객들이 양쪽으로 마주 보고 앉아 연희자들의 몸짓과 발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 길놀이: 본 놀이에 앞서 연행 장소로 이동하면서 거리에서 펼치는 놀이
    * 부포: 백로나 오리 털로 만들어 벙거지 꼭대기에 단 장식
    * 발림: 판소리를 부르는 사람이 몸짓이나 부채로 극적인 상황을 실감나게 그려내는 동작

    무료로 진행되는 <무형유산 너나들이> 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6월 공연 예약은 6월 18일부터 가능하며, 8월 공연은 8월 20일부터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전화(☎063-280-1500,1501)로 가능하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다양한 현대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추진하여 참신한 형태로 우리 무형유산의 전통을 계승해나갈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2024 무형유산 너나들이 홍보물(포스터)

    < 2024 무형유산 너나들이 홍보물(포스터) >

  • 06 17
    ‘아름다운 우리 한복 입고 궁궐 체험’ 기회 대폭 확대
    열기
    • 문화재청
    • 297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2024년 가을 궁중문화축전’(10.9.~10.13.) 등을 비롯한 다양한 궁궐 활용 사업들에 한복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내·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한복 체험과 강연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한복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유산청은 2013년부터 한복을 입고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한복생활’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함으로써 한복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최근 MZ세대와 관광객들의 ‘궁궐 한복 체험’이 우리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는 만큼, 오는 10월 열리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등 궁궐에서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각각 8월과 9월에는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한복 착용을 독려하기 위한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이야기’ 사진 공모전과 나만의 한복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온라인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4’를 운영해 한복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

    이어서,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첫 날인 10월 9일에는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들이 경복궁에서 국악밴드의 공연, 전통놀이 등을 즐기는 ‘경복궁 한복 연향’(10.9.), 조선왕실의 전통복식 제작 과정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한복 체험공간 ‘경복궁 상의원’(10.9.~10.13.), 한복생활을 주제로 한 명사와의 ‘인문학콘서트’(10.9.~10.10.) 등의 활용 프로그램을 비롯해 축전 기간 내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궁궐에서의 한복 착용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펼쳐질 궁궐 활용 행사 곳곳에서도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만날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과 같은 궁궐 유료 활용프로그램에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입고 방문한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아름다운 한복 입기’ 행사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효심을 주제로 한 관객 참여형 궁궐행사 ‘창경궁 야연’(9.12.~9.18.)에서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조선시대 문무백관과 정경부인의 전통의상을 입고 궁중 연향에 참여할 수 있고, ‘수문장 첩종’ 특별행사(10.17.~10.20.)에서는 어린이들이 수문장 복식을 착용하고 전통무예 체험을 할 수 있다.
    * 자세한 내용은 8월부터 각 행사별 개최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을 통해 안내 예정

    더불어, ‘한복생활’이 국가무형유산인 만큼, 내년에는 다양한 의견을 기반으로 우리 한복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다양한 복식 사례 제시를 위한 학술조사연구를 추진 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대표적인 국가유산 중 하나인 궁궐에서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복식 체험을 확산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관련 연구 등을 실시함으로써 한복문화가 우리나라 대표 문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궁궐 내 한복 착용 행사 참고사진 - 경복궁 심쿵쉼궁(’22.5.)

    < 궁궐 내 한복 착용 행사 참고사진 - 경복궁 심쿵쉼궁(’22.5.) >

  • 06 17
    국가유산청, 전통조경 분야 최초 국민참여 공모 개최
    열기
    • 문화재청
    • 207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한국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전통조경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6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를 개최한다.
    * 전통조경: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문화·사상 등을 담아 수목을 식재하거나 건축물을 배치하는 등 전통적인 기법으로 외부공간을 조성하는 것
    * 전통조경공간: 국가유산, 등록유산, 그 외 지역의 전통조경 기법이 적용된 장소
    (예) 궁궐조경, 왕릉조경, 서원·향교조경, 민가조경, 사찰조경, 별서조경, 누·정·대 등

    국가유산청은 전통조경 분야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전통조경공간의 가치를 온전하게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공모는 ▲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은 한국 전통조경의 대표 유형인 ‘별서정원’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로, 한국전통조경공간 표준모델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별서정원: 사대부 등이 관직에서 물러나 살림집 외에 경치 좋은 곳에 따로 지어 놓고 휴양, 은거하는 곳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 전통조경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을 출품하는 공모로, 근현대 시기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출품작들은 고문헌 등 관련 자료와 함께 전통조경공간 복원정비 근거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공모 수상작 선정은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의 경우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30일 입선 작품을 선정·발표하고, 입선 작품에 한하여 실물 또는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모형화(모델링)를 포함한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여 10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수상작 17점에는 국가유산청장 표창과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25점에는 한국조경학회·한국전통조경학회장 표창과 소정의 기념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12월 중 2차례 순회전시와 온라인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 대상(1점, 1,000만 원), 금상(1점, 500만 원) 등 총 24점 시상
    *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 대상(1점, 100만 원), 우수상(2점, 50만 원) 등 총 18점 시상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공모전 누리집(www.laheritage.kr)의 신청서를 내려 받아 분야별 공모 작품을 전자우편(laheritage24@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과 공모전 사무국 전화(☎02-565-2055) 또는 전자우편(laheritage24@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되며, 7월 25일 유튜브(추후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공지)를 통해 온라인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국가유산청은 전통조경의 보존·관리·활용을 총괄하는 유일한 국가기관으로서, 적극행정의 하나로 우리의 전통경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통해 한국 전통조경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여 지속가능한 보전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홍보물(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홍보물(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홍보물 >

  • 06 14
    어린이들이 조선통신사선에서 그린 국가유산 작품 102점 만나...
    열기
    • 문화재청
    • 194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김성배)는 6월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진행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24.5.18.~19.) 수상작 61점을 포함한 총 102점의 참여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 「조선통신사선 타고 만나는 국가유산」을 개최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는 어린이들이 해양유산에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그리는 체험형 그림 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는 지난 달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조선통신사선 안에서 2개 부문(오전:초등부 저학년, 오후:초등부 고학년)에 나눠 열렸으며, 저학년 77명과 고학년 25명 등 총 102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
    수상작으로는 부문별로 각각 대상(국가유산청장상) 1점, 최우수상(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상) 2점, 우수상(목포MBC사장상) 3점, 장려상(전라남도박물관미술관협회장상) 10점, 입선 20점(고학년은 9점) 등 총 61점이 선정되어, 17일 오후 4시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18일부터 개최되는 전시에서는 수상작 61점을 포함해 대회에 참여한 그림 102점 모두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조선통신사선 및 국가유산청 캐릭터 ‘츄앙’과 함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이와 함께, 동일한 모양의 국가유산 그림이 그려진 카드의 위치를 찾아보는 ‘국가유산 메모리 게임’과 찰흙(클레이) 및 종이접기로 국가유산을 꾸며보는 ‘국가유산 상자 꾸미기’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관련 체험 공간들도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해양유산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통신사선 타고 만나는 국가유산' 홍보물

    < '조선통신사선 타고 만나는 국가유산' 홍보물 >

  • 06 14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보유자로 전영인 씨 인정 예고
    열기
    • 문화재청
    • 206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무형유산 ‘망건장(網巾匠)’ 보유자로 전영인(全英仁, 제주시, 1969년생) 씨를 인정 예고하였다.

    국가무형유산 ‘망건장’은 망건을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망건은 조선시대 남자들이 갓을 쓰기 전에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정리하기 위해 이마에 두른 머리띠이다. ‘망건장’의 기술은 망건의 재료인 말총, 사람의 머리카락 등으로 망건을 짜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망건은 윗부분을 졸라매는 당(살춤), 아랫부분을 졸라매는 편자(선단), 그물처럼 얽혀져 이마부분을 감싸는 앞, 뒤통수를 싸매는 뒤로 구성된다. 이 밖에 계급을 표시하거나 장식하기 위해 관자와 풍잠을 매달기도 한다. 만드는 과정은 망건을 졸라매기 위하여 좁고 두껍게 짠 띠인 편자를 짜는 ‘편자짜기’와 앞·뒤를 뜨는 ‘바닥뜨기’, 굵은 말총으로 코를 만들어 줄을 거는 ‘당 걸기’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거친 망건을 삶아서 부드럽게 한 뒤 명주천으로 감싸 모양을 잡아주고, 관자를 달아 최종 완성한다.
    * 관자: 망건 좌우에 달아 당줄을 꿰어 거는 단추모양 고리 장식
    * 풍잠: 망건 앞 중간에 달아 갓을 고정시키는 반달모양 장식

    이번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보유자 인정조사는, 지난해 공모 후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해 망건장의 핵심 기능인 편자짜기, 당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영인 씨는 현재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이수자로, 어릴 적부터 할머니(고(故) 이수여 명예보유자)와 어머니(강전향 현(現) 망건장 보유자)의 망건제작 모습을 일상처럼 보고 자랐다. 1987년 할머니가 망건장 보유자로 인정되면서 전영인 씨도 정식으로 기능을 전수받기 시작했고, 2009년 보유자로 인정된 어머니에게도 가르침을 받아 총 37년간 기술을 연마하였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전영인 씨에 대해서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승자 충원을 통해 전승기반을 확충하는 등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전영인 씨

    < 국가무형유산 ‘망건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전영인 씨 >

페이지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