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반구천의 암각화’는 동남부 연안 지역의 반구천 일원의 약 3㎞ 구간 안에 위치한다.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 유산이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동아시아 연안 지역인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를 높은 수준으로 묘사한 그림이다.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이 지역 사람들의 예술 세계와 문화를 보여준다. 특히 희소한 주제인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 과정의 주요 단계를 담은 그림은 선사인들의 창의성이 반영된 최고의 작품이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하여 보여준다.
세계유산적 가치
등재기준(i)
-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
-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